
[더팩트ㅣ오산=김태호 기자] 경기 오산시는 다음 달 2일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산시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도록 어학 및 자격 시험 응시료를 연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미취업 기간인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치른 시험부터 해당한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특수운전면허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돼 올해는 지원 규모를 늘리고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한다.
상반기 예산 소진 시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반기 추가 접수한다.
다만 중앙정부나 지자체, 학교, 학원에서 시행하는 시험 응시료는 중복 지원하지 않는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 국민취업지원제도 등도 신청할 수 없다. 청년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는 본인 부담액의 50%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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