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올해 36개 공공시설 제품을 우수디자인으로 인증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공공디자인의 수준을 높이고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설치를 위해 2009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를 도입, 매년 공모로 인증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167개 제품을 인증했다.
올해는 가로등, 벤치 등 모두 123개 제품이 출품됐다.
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 실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심사를 거쳐 모두 17종, 36개 제품을 선정했다.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한 파고라, 스마트 그늘막,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벤치, 고령자들의 인지 건강을 위한 야외운동기구, 전기 킥보드 거치대 등이 올해 인증 제품이다.
우수디자인 인증 제품은 3년 동안 경기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도는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인증 제품을 게재해 공공디자인 심의나 사업에 우선 사용하게 권장한다.
한편 올해 인증제 탈락 업체는 하반기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클리닉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디자인닥터’ 전문가에게 1대 1 맞춤형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개선 등의 조언을 받는다.
지난해 디자인클리닉 이수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이 올해 인증 제품으로 뽑혔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