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대형 공사장 67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연면적 2000㎡ 이상, 7층 이상인 대형 공사장이다.
공사가 중단된 곳도 대상에 포함한다.
시는 △우기 대비 안전대책 여부 △배수로·하수관로 관리 실태 △수해 위험 요소 조치 여부 △경사지 토사 유실 방지 대책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 △지하 굴착 구간 안전대책 등을 살핀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바로 시정이 어려운 경우는 위험 요소가 완벽히 해소될 때까지 관리한다.
위법한 위해 요인은 관련법에 따라 공사 중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점검시기를 앞당겼다"면서 "안전수칙을 준수해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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