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남대전고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26일 모교 운동장에서 ‘2025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해 따뜻하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남대전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행사에는 1기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을 비롯해 7기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 을), 7기 황규철 옥천군수, 13기 송인석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동구 1)등 모교를 빛낸 주요 동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운동장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기가 펼쳐져 선후배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승패를 넘어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남대전고만의 끈끈한 공동체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특별한 순간도 이어졌다. 10기 동문들이 총동문회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탁하는 전달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이뤄진 이번 기탁은 동문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모교 지원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졸업 40주년을 맞은 8기 동문들을 위한 깜짝 ‘환갑 축하 이벤트’도 열렸다. 무대 위에서 케이크 커팅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선배들의 환갑을 축하하는 따뜻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노용호 총동문회장(10기)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는 남대전고등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변함없는 동문 간 우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나되는 남대전’이라는 공식 구호 아래 앞으로도 서로 아끼고 응원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대전고 총동문회는 이번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모임과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며 동문 간 유대 강화와 모교 발전, 지역사회 기여에 힘 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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