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가운데) 등이 28일 성남시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식에서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하이테크밸리 내에 조성된 근로자종합복지관이 28일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복지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복지관은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아이파크디어반 복합지식산업센터 2~3층에 연면적 9305㎡ 규모로 조성됐다.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여 만이다.

복지관 2층에는 대강당, 에어로빅실, 헬스장, 제과제빵실, 전시실 등 총 22개실이 마련됐다.

3층에는 탁구교실, 어학교실, 회의실 등 교육·편의공간 15개실이 갖춰졌다.

복지관 운영은 한국노총 성남지부가 맡는다.

이용객은 공간을 빌려 단체 행사, 세미나, 그룹 모임 등을 열수 있다.

시는 이곳에서 교양, 취미, 기능, 정보화 등 관련 강좌 52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근로자 대상이 28개, 일반 시민 대상이 24개 강좌다.

수강 신청은 ‘성남시 배움숲’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40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로, 전기·전자와 기계, 식품 등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 문을 열게 돼 뜻깊다"며 "노사민정 간 협력과 성남하이테크밸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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