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쌀 ‘칠갑마루 청양 향진주쌀’이 특유의 구수한 향과 쫀득한 식감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청양군은 지난 4월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진행한 판촉행사에서 14t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NS홈쇼핑과 120t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지난해 말 청양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처음 출시된 향진주쌀은 꾸준한 판촉과 홍보를 통해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향진주쌀은 충남농업기술원이 전략적으로 개발한 품종으로, 구수한 향과 뛰어난 윤기, 쫀득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향진주 품종의 시범 재배지로서 지역 적응성과 수량성을 검증한 뒤 공동브랜드 '칠갑마루'로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섰다.
생산 전량은 계약재배 방식으로 이뤄지며, 참여 농가 전원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다. 군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수확 후 저온 저장과 최신 설비 도정을 통해 향진주쌀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생산장려금 지원, 포장재·물류비 지원, 관내 음식점 차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향진주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향진주쌀은 농가, 농협, 군이 힘을 모아 품질관리에 힘써온 결과물"이라며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쌀로 성장시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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