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전문업체를 통해 중앙공원 맨발오솔길과 에어드리공원 숲속황톳길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수가 맨발로 이용하므로 세균감염 위험이 있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올해부터 연간 5회 소독한다.
과천시는 또, 숲속황톳길을 밀착 관리하는 도시녹지관리원을 상시 배치해, 밟을수록 단단하게 굳어지는 황톳길을 매일 1회 이상 전문 관리기로 갈아엎어 부드럽게 고르는 작업을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길 상태로 유지한다.

맨발 걷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세균감염이나 날카로운 돌에 의한 상처 위험을 줄이면서, 일상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건강하고 안전한 산책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청결하게 유지, 관리하니 안심하시고 다양한 맨발 걷기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지속적으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