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해=이경구 기자] 경남 남해군은 전 군민에게 민생안정지원금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해군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에 선순환적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남해사랑상품권 '화전'을 전 군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원금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화전(지류 정책발행)' 10만 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급기준일 남해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군민, 외국인등록자 중 결혼이민자(F-6), 영주자격 체류자(F-5)이다.
상품권 사용기한은 오는 10월 말까지 권장하고 있다. 남해군 내 지류형 가맹점 1911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32곳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자 군의회에서 의원발의로 '남해군 민생안정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신속하게 지급 방안을 마련했다. 추경예산이 통과되면서 지원금 지급이 최종 확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민생지원금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가정의 달 5월에 지역 내에서 따뜻한 정을 다함께 나누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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