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공모한 결과 도내 15개 시·군에서 모두 17곳의 사업을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원도심 재생을 위해 단순한 물리적 변화를 넘어,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도는 지역별 특성과 역량에 맞는 도시재생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지역이 점진적으로 변화할 수 있게 ‘기반구축 단계’, ‘사업추진 단계’, ‘지속운영 단계’ 등 3단계로 사업을 구분해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기반구축 단계’에 11곳, 사업참여 주체의 역량을 갖춘 ‘사업추진 단계’에 2곳,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추가 보완적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속운영 단계’에 4곳 등이 지원했다.
도는 도시재생, 주거·건축, 사회적경제 등의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꾸려 1차 서면과 대면 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 평가를 거쳐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에 모두 200억 원을 투입한다.
앞서 도는 1월 수요조사를 하고, 공모 참여를 원하는 지역 대상으로 2~4월 도시재생 자문단 전문 컨설팅을 했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주민 공동체 중심으로 원도심 쇠퇴지역에 지속 가능한 지역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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