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정찬흥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25일 인천 중구 지에스칼텍스 인천물류센터에서 ‘드론을 활용한 감독·점검’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재해 위험이 큰 화학공장 현장에서 점검자의 사고 위험 방지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독 체계 구현을 위해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저장탱크의 외관 손상 여부, 상부 작업 때 적정한 추락 방지 조치 여부 등을 상공에서 접근한 드론을 활용해 정밀하게 촬영·점검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특히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 작업 현장이나 좁은 공간에 드론을 띄워 점검을 진행, 안전 확보는 물론 점검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이점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민길수 청장은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점검은 올해부터 우리 부처에서 추진해 온 스마트 점검·감독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물질 취급 산업현장의 안전 확보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스마트 감독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현장의 안전수준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