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그랜드 비스타 비즈니스 센터에서 수출판매개척단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맞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25일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수출판매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척단에는 △다인펌프(소형 다용도 펌프) △라이맥스(유기농 생리대) △부강코스메틱(과일 성분 세정제) △에스엠에코랩(향균피부재생 화장품) △하이퍼놀로지(인공지능 위험 감지 소프트웨어) 등 5곳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비스타 비즈니스센터와 노보텔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에 상담장을 마련해 현지 바이어들과 50여 건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했다.

수원시는 참여 업체의 제품 특성을 감안,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폭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수출 중소기업의 시장 다변화가 하나의 생존전략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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