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필 논산시의원 "냉·온열 의자 확대·장수의자 설치 등 교통복지 실현해야"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4.25 11:07 / 수정: 2025.04.25 11:14
논산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서승필 논산시의회 의원이 25일 논산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서승필 논산시의회 의원이 25일 논산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서승필 논산시의회 의원(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버스 승강장 냉 온열의자 및 버스 정보 시스템 확대, 장수의자 설치 등을 포함한 논산시 교통환경의 개선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25일 논산시의회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논산시 교통환경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면서 "교통약자를 위한 실질적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먼저 버스 승강장의 냉·온열 의자 및 버스 정보 시스템(BIS)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논산시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고,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자의 대중교통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읍면 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이 절실함에도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논산시 내 630개 버스 승강장 중 온열 의자는 128곳, 버스 정보 시스템은 260곳에 불과해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설비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의원은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고령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장수의자' 설치도 제안했다.

그는 "신호 대기 중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경계석에 앉거나 무단횡단하는 고령자들이 많다"며 "이는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통계에 따르면 전체 보행 사망자 중 62.1%가 고령자다. 논산시의 교통안전지수도 C등급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

서 의원은 "장수의자 설치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보행자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교통약자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