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경비대 훈련용 실내 사격장 개장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4.25 10:51 / 수정: 2025.04.25 10:51
최첨단 시뮬레이션 훈련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인프라 구축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지난 24일 공항 인근 공항경비대 본부에서 열린 공항경비대 실내 사격장 개장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지난 24일 공항 인근 공항경비대 본부에서 열린 '공항경비대 실내 사격장 개장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는 공항경비대의 사격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첨단 시뮬레이션 훈련 등이 가능한 실내 사격장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4일 공항 인근 공항경비대 본부에서 '공항경비대 실내 사격장 개장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공사 사장, 김원태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단장 등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실내 사격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했다. 인천공항의 경비를 담당하는 공항경비대원 경우 관련법령에 의거 정기적인 사격훈련을 진행해야 하지만 그동안 전용 사격장이 없어 인근 군부대 사격장을 빌려 훈련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공항경비대 전용 실내 사격장 조성을 추진, 이날 사격장을 준공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실내 사격장은 전자표적 시스템과 고효율 방음·환기설비, 안전장치 등 최신설비를 갖춘 최적의 훈련공간으로 조성됐다. 권총·소총 사격은 물론 최첨단 시뮬레이션 훈련도 가능하다.

해당 시설은 국내 최초 특수경비원 전용 실내 사격장으로 약 1700명의 인천공항 경비대원들이 연 2회 실시하는 정기 사격훈련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시뮬레이션 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수상황 모의훈련, 신규인력 교육과정 등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실내 사격장 개장으로 공항경비대원들에게 안정적인 훈련공간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대응역량이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보안교육 및 훈련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국가 관문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