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올해를 '사천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7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대대적인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천방문의 해는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우주항공청 출범이라는 상징적인 해를 맞아 '우주와 바다를 품은 관광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시는 사천의 우주항공 산업과 천혜의 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숙박대전, 체험 관광 프로그램, 디카시 공모전 및 SNS 콘텐츠 이벤트, 유튜브 및 TV 콘텐츠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사천방문의 해 추진위원회와 체험 관광시설 간 협약으로 방문객들에게는 이벤트에 참여한 11개 체험 관광시설에서 10% 할인을 제공한다.
시에서도 이 체험 관광시설을 방문한 후 사천시 SNS 팔로우나 사천시를 알리는 게시물을 게재한 외부 관광객들에게 방문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는 온라인상 사천시의 노출을 증가시키고 좋은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의 봄을 주제로 하는 사진과 시가 결합된 공모전과 전시회를 갖고 하반기에는 SNS 릴스 및 숏츠 영상 공모전도 진행한다.
사천시는 방송인 기안84를 활용해 '우주로 향하는 바다 도시 사천'이란 주제로 사천에서 만나는 이색 여행을 통해 사천시 관광자원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예능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를 제작 지원해 핵심 관광지에서의 공연을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천시를 홍보하고 특히 젊은 층의 방문을 유도하고자 한다.
사천시는 '선진리성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와룡문화제', '수산물축제', '전어축제', '토요상설무대', '농업한마당축제' 등 일 년 내내 많은 행사와 축제가 예정돼 있다.
특별한 축제로 '건맥축제'를 8월에 계획 중이다. 사천의 특산물인 건어물과 딱 맞는 맥주를 합해 시너지 효과를 이루고 휴가철인 8월에 많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는 문화재단에서 진행 중인 '락페스티벌'과 함께하는 '건맥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외부 방문객 유치 활동으로는 오는 6월 10일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마음 걷기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내나라 여행박람회', '경남관광박람회' 등 박람회 참여를 통해 사천 관광 홍보 관광지 등의 화장실 정비, 공원 및 도로 정비 등 관광 수용 태세 개선과 외식업, 숙박업 친절 및 위생 교육을 다시 찾고 싶은 사천시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사천을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사천의 진심과 매력을 담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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