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철도 IT운영센터' 충남에 만든다…철도 디지털 전환 선도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4.24 15:11 / 수정: 2025.04.24 15:11
천안아산역 인근 부지서 착공식…590억 투입 2027년 2월 준공
200여 명 직원 상주하며 8개 분야 85개 정보 시스템 통합관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부지에서 철도 IT운영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센터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부지에서 '철도 IT운영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센터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대한민국 철도와 관련한 모든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게 될 '철도 IT운영센터'가 오는 2027년 2월 충남에서 문을 연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KTX 천안아산역 인근 신축 부지에서 철도 IT운영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도가 유치에 성공한 코레일 철도 IT운영센터는 우리나라 철도 정보 시스템 통합 관리 거점이자 철도 운영 디지털 전환 선도 핵심 인프라다.

이 센터는 연면적 7107㎡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59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2월 준공한다. 센터에서는 코레일 직원 등 200여 명이 상주하며 철도승차권 예약·발매, 연중 예약 및 다매체 발매 서비스 제공, 열차 운행, 승무원 관리, 물류 수송, 전국 호환용 레일플러스카드 정산 및 광역 전철 수익금 정산, 광역 영업 정책 분석·지원 등 8개 분야 85개 정보 시스템을 운영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충남은 수도권과 하삼도를 연결하는 허리와 같은 곳"이라며 "국가 전체의 철도 교통을 관장하기에 이만큼 적격인 곳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새로 짓는 철도 IT운영센터는 기존 서울 전산센터보다 첨단화된 시설로,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도록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코레일의 신축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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