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삼삼오오 이웃돌봄' 아이 돌봄 사업 추진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4.24 14:26 / 수정: 2025.04.24 14:26
공동육아 나눔터 품앗이 돌봄 모습 /해남군
'공동육아 나눔터' 품앗이 돌봄 모습 /해남군

[더팩트ㅣ해남=김동언 기자] 전남 해남군이 맞벌이 등으로 아이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가족친화 돌봄환경 조성사업 '여성친화 해남, 삼삼오오 이웃돌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 및 초등 돌봄 아동을 둔 가구에서 모임을 구성해 이웃이 직접 돌봄을 제공할 경우 연 최대 5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모임은 3~5가구 가량 구성해 긴급돌봄, 휴일 돌봄, 저녁 돌봄, 일상돌봄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돌봄을 운영하면 된다.

총 15개 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5월 8일까지 해남군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군청 가족행복과 직접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해남군 공동육아 나눔터 품앗이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가구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고향사랑 기금 지정 기부를 통해 공동육아 나눔터 2개소에 연령별 맞춤형 교재 및 교구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맺고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인 성평등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에 따라 양성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은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 돌봄을 하며 기존 시설 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돌봄 공동체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여성친화도시 돌봄 기반 구축을 위해 해남 코아루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해남가족어울림센터 내 2호점, 어불도공동육아방, 해남읍에 아이랑 사랑방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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