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 일원에서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아주자동차대학교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관, 충남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자동차 전시를 넘어 자동차 문화와 해양도시 보령의 지역 정체성과 최신 모빌리티 트렌드를 융합한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로 기획됐다.
전시, 체험, 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과 모터스포츠 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250대 이상의 차량이 전시된다. 브랜드 차량은 물론, 독창적 개성을 살린 튜닝카, 장거리 여행에 최적화된 캠핑카, 현역 레이싱카, 자율주행차까지 자동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현장에서 실제 주행과 기술 시연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드리프트, 짐카나, 스턴트 바이크,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등 모터스포츠 매니아들을 위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또한 어린이날과 연계한 가족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5월 4일에는 마술 공연, 버블쇼, 어린이 레크리에이션 등 무대형 키즈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5월 5일에는 캐릭터 코스튬 체험존, 페이스페인팅, 아이싱 쿠키 만들기 등 어린이 감성에 최적화된 체험형 콘텐츠가 다양하게 운영된다. 여러 기업과 단체에서 운영하는 15개 이상의 체험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보령시는 이번 모터페스티벌을 통해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 공간을 자동차 문화의 중심지로 재해석하고 2030 관광객 세대를 타깃으로 한 ‘세대 간 융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매년 규모와 내용이 진화하며 단순한 자동차 행사를 넘어 보령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양도시 보령의 자연경관과 모터 문화를 접목해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살아나는 축제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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