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에 표출된 수원 광교 일원 교차로 교통신호 정보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24일부터 광교 일원 교차로 20곳의 실시간 교통신호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전자가 ‘카카오내비’로 교차로 신호 잔여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통신호를 예측할 수 있어 과속, 꼬리물기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수원시는 티맵, 현대차 내비게이션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준비했다.

시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ITS 기반의 인프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자율주행차량이 센서나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신호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악천후나 시야 방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자율협력 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교통 안전성을 확보하고, 차량흐름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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