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식품 부산물이나 못난이 채소·과일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업사이클 푸드'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업사이클 푸드는 기후 위기 대응과 저탄소 식문화 확산을 위해 식량 자원을 절약하는 친환경 음식이다.
교육은 센터 공유주방에서 5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진행한다. 참가자는 쌀누룩, 못난이 멸치,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된장 등을 활용한 조미료를 직접 만들며, 이를 일상 요리에 접목하는 방법도 배운다.
모집 대상은 저탄소 식문화와 기후 미식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광명시민이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광명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아트센터 공유주방을 공간 대관, 공모전, 협업 프로젝트 등 기업과 시민이 함께 업사이클 푸드와 미래 먹거리를 실험하는 시범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봉섭 광명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교육이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업사이클 푸드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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