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제2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가 23일 곡교천 세월교 특설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64회 성웅 이순신 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회 규모가 크게 확대돼 전국 154팀, 관외 참가팀만 41팀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23일에는 읍면동 A부 경기가 진행됐다.
대회 개막에 앞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노젓기 대회는 이순신 장군의 승리를 이끈 숨은 영웅, 격군의 헌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부상 없이 즐겁게 격군의 노고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곡교천의 자연도 함께 만끽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정하라"는 출발신호로 첫 경기가 시작되자, 각 읍·면·동 대표 선수들의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거북선 모양의 배들이 곡교천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며 힘차게 나아갔다.
치열한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이어진 준결승과 결승 끝에 대회 첫날인 23일 읍면동 A부 최종 순위는 △1위 신창면 통합의용대 △2위 온양1동 새마을회 △3위 온양3동 새마을회로 결정됐다.
'제2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 대회'는 24일 읍·면·동 B부, 25일 기관단체 A부, 26일 기관단체 B부 경기가 이어질 예정으로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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