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7일까지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23개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에 모두 10억 원을 들여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23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으로 꾸려진 협의체가 중소기업 선정과 지원을 맡는다.
도는 상시 코디네이팅부터 사용 적합성 평가, 임상시험, 시제품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항목 별로는 사용적합성평가에 4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임상시험계획과 인허가 문서 작성 컨설팅에 5개사 각 3000만 원 상당, 시판 후 임상시험과 실사용 평가에 2개사 각 5000만 원 상당,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에 12개사 각 3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도는 이와 함께 ‘기업·사용자 핸즈온 네트워킹’도 한다. 아주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선정기업의 제품을 사용(핸즈온)해 품질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도내에 본사나 공장, 연구소를 둔 의료기기 제조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엄기만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의료기기 개발과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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