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출신 최병욱 전 국토부 노조위원장, 국민의힘 김문수 캠프로
  • 박진홍 기자
  • 입력: 2025.04.24 08:47 / 수정: 2025.04.24 08:47
김 후보와 경사노위서 인연…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 임명
"노동계 출신으로 노동계와 가교 역할·중도 외형 확장에 최선"
포항 출신인 최병욱 전 국토부 노조위원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승리캠프
포항 출신인 최병욱 전 국토부 노조위원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승리캠프

[더팩트ㅣ포항=박진홍 기자] 포항 출신인 최병욱 전 국토부 노조위원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으로 영입됐다.

24일 김문수 승리캠프에 따르면 노동계와의 원활할 소통과 노동 현안 대선 정책 적극 반영을 위해 최 전 위원장을 조직총괄부본부장에 임명했다.

최병욱 상근부본부장은 지난 2022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발탁됐다.

당시 최 부본부장은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사태 등 국가물류망 마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김 후보와 사태 해결 실마리를 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상근부본부장은 국토부 노조 유일의 3선 위원장을 역임한 뒤 최근 전국 최대 규모 100만 퇴직 공무원 노조위원장을 맡아 왔다.

또 국내 최대 노동단체인 한국노총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노동계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김문수 승리캠프 조직총괄본부장에는 제천시장 출신의 재선 의원 엄태영 의원이 임명됐다.

최병욱 상근부위원장은 "저는 보수 우파 진영의 몇 안 되는 노동계 출신"이라며 "노동계와의 가교 역할뿐 아니라 중도 외형 확장에 주력해 김문수 캠프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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