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산불 피해로 경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의성군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21일부터 3일간 산불 피해 지역 농작업 대행 지원에 나섰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전국 지방농촌진흥기관의 농업기계 안전전문관과 합동 활동으로 피해 농가의 적기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를 활용한 밭 만들기 작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시에서는 트랙터와 관리기를 직접 운전해 경운, 정지, 두둑 성형 작업 등을 수행했으며, 고추·감자·콩 등 작물 재배를 위한 밭 조성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원 활동은 현장 맞춤형 장비를 활용한 실질적인 농작업 대행으로 작업 여건이 어려운 산불 피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석 아산시 농촌자원과장은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영농 활동이 회복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 농업인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해에도 부여군과 논산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파견해 수리 지원과 농작업 대행을 통해 농가의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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