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 보령축제관광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025 보령 국가유산야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정 이지함, 충청수영성에 길을 묻다'를 주제로 보령 충청수영성 일원에서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다.
국가유산야행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이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국가유산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국가유산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보령시는 조선시대 충청수영성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토정 이지함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畫),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등 7개 테마로 구성된다.
충청수영성을 빛으로 물들이는 전통 야간경관시설과 소원 터널을 만날 수 있는 '야경'과 충청수영 일대를 밝히는 조족등 투어가 진행되는 '야로', 다양한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야사’와 영보정에서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시문전을 개최하는 '야화' 등이다.
또한 '야설'을 통해 전통악기와 음악 등 야간 공연 및 참여형 연극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천 지역민이 운영하는 주막식 음식 부스인 '야식'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지역 수공예 작가 및 소상공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리마켓인 '야시'도 포함돼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충청수영성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충청수영성의 역사적 가치와 토정 이지함의 업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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