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 확장·이전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 주민 및 관광객 모두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23일 오후 동구 추동 234번지 일원에서 대청호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 확장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의 도심 속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청호오백리길은 연각 약 100만여 명이 찾는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기존 탐방지원센터는 협소한 공간과 접근성 부족이 계속 지적받아왔다.

이에 대전시는 총 사업비 9억 13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83.62㎡, 지상 2층 규모의 신축 건물을 마련했다. 새롭게 조성된 탐방지원센터는 상담실, 독서실, 사무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추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획득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다목적실은 마을 주민들의 행사·문화활동 등 공유공간으로도 활용해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탐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대청호오백리길과 인근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생태관광 프로그램, 걷기대회, 탐방로 정비 등 정책을 통해 대청호오백리길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외지인과 대전시민 모두가 편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대청호에 힐링 공간과 편의시설을 늘리는데 노력해 대청호를 동구의 자랑,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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