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 장애인 바리스타 근로 '다움인그림숲' 개장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4.23 16:39 / 수정: 2025.04.23 16:39
카페 및 생산품 판매장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 및 판매장 ‘다움인그림숲’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진주교육지원청
김경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 및 판매장 ‘다움인그림숲’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진주교육지원청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교육지원청은 23일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 1층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운영하는 특별한 카페와 판매장 ‘다움인그림숲’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다움인그림숲’은 지역 공공기관 내 최초로 조성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운영하는 카페 및 생산품 판매장이다.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사회복지법인 사랑그린 대표이사, 한국남동발전 관계자, 유관 기관장, 교육청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교육지원청이 관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취업 지원과 연계한 교육·훈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의 공간 일부를 장애인 복지시설 ‘사랑그림숲’에게 무상으로 사용 허가했다.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근로자들의 적응 훈련기간을 거쳐 최종 점검을 마쳤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고 고객을 응대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어 더욱 큰 의미와 관심을 얻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2시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위치는 진주교육지원청사 내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 1층 이다.

김경규 교육장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꿈과 가능성이 지역 사회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부터 변화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카페 및 판매장이 교육공동체뿐만 아니라 지역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선미 원장은 "이번 카페 및 생산품 판매장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 근로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지역 친화적 일자리 공간을 가꾸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돌봄의 가치, 일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공간에 많은 이들이 방문하여 따뜻한 응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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