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의료원이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물리치료실을 개설한다.
도의료원은 23일 수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화물복지재단,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물리치료실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의료원 등은 6월까지 안성휴게소 내에 물리치료실을 조성, 휴게소를 이용하는 화물운전자와 인근 주민 등에게 전문적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문 인력·장비의 안정적 확보와 질 향상을 위해 힘쓴다.
박해규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은 "화물운전자의 건강이 곧 안전한 물류 환경의 초석"이라며, "물리치료실 개설이 운전자들의 회복과 피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영희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장은 "휴게소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건강까지 챙기는 복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민 건강 실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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