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동두천=양규원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의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가 마무리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22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전체 인구 대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역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시와 함께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내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문화예술 행사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SNS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함으로써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설문 결과는 시의 미래 비전과 전략과제 도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미군 공여지, 인구 및 정주 여건 문제를 비롯해 교육·경제·복지·교통·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시민의 요구와 기대를 종합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 전반에 대한 바람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의미있는 과정이었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실천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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