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배출금지 품목 시각화한 신규 종량제봉투 판매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4.23 14:40 / 수정: 2025.04.23 14:40
봉투 소각 시 탄소 배출량 표시…영어·중국어 병행 표기
디자인이 변경된 과천시 종량제봉투(일반용) /과천시
디자인이 변경된 과천시 종량제봉투(일반용) /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배출금지 품목을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시각화해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새로 디자인한 종량제봉투를 이달부터 제작·판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종량제봉투는 봉투 소각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수치로 표기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시민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거주자들도 분리배출에 올바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표기를 병행했다.

봉투 색상은 기존과 동일하다. 일반용과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시작으로 음식물 종량제봉투까지 디자인 변경안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기존처럼 관내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존 봉투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새롭게 바뀐 종량제봉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과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지난해 11월 경기 성남시와 '종량제봉투 디자인권 통상실시권 무상 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변경된 디자인을 사용한 종량제봉투 제작에 착수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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