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주요 역세권 주변 방호울타리 설치 공사를 마쳤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설물 설치는 주요 역세권 주변 보행섬 또는 광장과 같이 개방된 시민 공간에 대한 우발적인 차량 돌진 사고를 물리적으로 차단,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에 따라 차량용 방호울타리 187m, 가드레일 18경간, 보행자방호울타리 330m 등을 설치했다. 특히 8t 차량이 시속 55㎞/h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치했다.
시는 2025년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돼 받은 보조금을 포함 총 1억 2000만 원(경기도 보조금 50%, 시비 50%)을 투입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하철 개통 이후 대중교통 이용자가 증가한 만큼 주요 역세권 주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밀집 구간을 정확히 파악해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교통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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