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서 대전송촌중학교 육상부가 금 3개, 은 1개, 동 1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오는 5월 경남 김해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변준서(3학년)가 3m60, 이은규(2학년)는 3m20의 기록으로 부산체육중 이태관(3위, 2m80)을 누르고 대전송촌중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어 남중 5종경기에 출전한 고현준(3학년)은 대회신기록 3388점(종전 3148점)의 우수한 기록으로 대전구봉중 윤태준(2위, 3025점) 원통중 허예준(3위, 3005점)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했다. 고 선수는 다음 날 연이어 열린 남중 세단뛰기에서도 자신의 기록에 미치지 못해 아쉽지만 3위에 머무르며 한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1학년부 경기로 진행된 여중 1년부 포환던지기에서 김채연은 12m32의 기록으로 상모중 한서연(2위, 11m66) 서림여중 한예린(3위, 10m55)을 제치고 우승을 했다. 우수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갖추고 있는 김 선수는 중등부 통합 학년에서도 입상권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정진성 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끊임없는 노력과 저력있는 플레이로 대전 육상의 명예를 빛낸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육상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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