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난폭운전 한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이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난폭운전) 혐의로 A(10대) 군을 22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7일 대전 유성구 대학로 교차로에서 신호 위반을 하는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해당 오토바이는 번호판을 미부착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도난 오토바이를 염두에 두고 단속을 위해 정차를 요구했으나 도리어 역주행하며 도주했다.
오토바이를 운전한 A 군은 약 3km 구간을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 보도 통행 등의 난폭운전을 벌였고 경찰은 시속 130km 이상으로 추격해 A 군의 오토바이를 가로막은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오토바이를 팔기 위해 정비를 맡기려고 가던 길"이라며 "처벌받을까 봐 무서워서 도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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