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이주호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과 문정복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센터(소래초등학교)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민주당·시흥1),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조혜옥 시흥시평생교육원장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설 내 조리실·소공연장·카페 등 시설 견학과 아이들 활동을 체험하고, 시흥시 학교복합시설 운영 현황과 성과, 시설 운영의 어려움, 향후 학교복합시설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주호 장관은 "시흥시의 교육환경 및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교육부에서도 시흥시에 더 많은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와 함께 소래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수영장 건립 착공식도 진행됐다. 이 학교는 사업비 138억 원을 투입해 노후 교육시설을 개축 및 리모델링하고, 오는 2027년 2월 미래교육과정을 포함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지난 2019년 배곧누리초등학교 건립 당시 관내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를 함께 건립했고 2023년 소래초등학교에 소래너나들이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오는 2027년에는 장현지구 내 장현1초 학교복합시설을 개관할 예정이다.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은 "학교복합시설은 교육, 복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께는 다양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오늘 수영장 착공을 기점으로 스포츠까지 결합한 시흥 대표 교육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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