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섬발전지원센터가 인구 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인천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인천섬발전지원센터(섬발전센터)는 농어촌 지역 활성화 위해 청년의 창업과 정착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2025 인천 농어촌 청년 역량강화 프로그램 섬웨이브' 참가자를 오는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
23일 섬발전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의 워크숍과 선진사례 답사를 진행한다. 청년들에게 현장을 경험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인천 관내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옹진군은 '옹진군 청년기본조례'에 따라 49세까지 신청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20명이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우수 수료자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 있다.
'인천 섬웨이브'는 농어촌 청년들이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물결(Wave)로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 전문가 멘토링, 선진 사례 답사 등을 통해 실질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AI 트렌드 분석, 디지털 마케팅 실습, 사업계획서 작성 워크숍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청년들의 창업 기획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인천섬발전지원센터 김태후 센터장은 "섬웨이브는 단순한 창업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과 함께 인천 농어촌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확장해 나가는 여정"이라며 "지역을 사랑하고 변화를 꿈꾸는 청년들이 이 '물결(Wave)'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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