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미국 관세 정책 대응…중소기업 EU 권역 수출 개척 지원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4.23 09:20 / 수정: 2025.04.23 09:20
수원시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타이완 수출개척단 모습. /수원시
수원시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타이완 수출개척단 모습. /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EU(유럽연합) 권역 수출 개척 지원에 나선다.

수원시는 '2025 중소기업 EU 권역 수출판매개척단'에 참가할 중소 제조기업을 다음 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판매개척단 파견은 수원시가 현지 전문 무역 기관과 협업하는 사업이다.

수원시 기업들이 현지 도시가 보증하는 바이어(구매자) 사업장을 찾아 상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EU 권역 수출판매개척단은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체코 프라하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공략한다.

네덜란드는 서유럽에서 인구 대비 수입액 1위이고, 체코는 동유럽에서 수입액이 가장 많다.

수원시는 권역별 바이어 정보 제공·섭외, 수출 상담 통역 등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항공료 일부, 숙박비 등 현지 체재비를 부담해야 한다.

영문 홈페이지·카탈로그를 갖춘 수원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전자우편으로 내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국 정부 관세 압력에 대응해 중소 제조기업이 미국 외 국가로 수출을 다변화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출개척단이 기업의 대외 공신력과 바이어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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