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형공사장 지반 안전 ‘이상 무’…선제적 GPR 탐사 진행
  • 유명식 기자
  • 입력: 2025.04.23 09:10 / 수정: 2025.04.23 09:10
수원시 점검반이 대형공사장 주변에서 GPR 탐사를 하고 있는 모습./수원시
수원시 점검반이 대형공사장 주변에서 GPR 탐사를 하고 있는 모습./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최근 잇따른 지반침하 사고에 시민 불안감이 확산하자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 안전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6·7·9공구) 현장을 비롯한 대형 건설공사장 8곳 주변 지반을 GPR로 탐사하는 등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면서 23일 이 같이 밝혔다.

점검에는 수원시 관계자, 토질 관련 외부 전문가, GPR 탐사 용역사 등이 참여했다.

점검반은 지하철 공사 현장과 대규모 지하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반 침하 우려 여부 △굴착부 주변 도로·지하 공간 안정성 △지하 시설물 영향 여부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지반 침하 징후나 구조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안전관리 계획도 적절하게 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장마철 등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시기에 추가로 특별안전점검을 하고, 지반 침하 우려 지역은 주기적으로 GPR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 선제 대응으로 안전한 지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