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청년공간' 사업에 참여할 카페 10곳을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자기개발과 취업 준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위한 공간을 생활권 내에서 제공하는 시책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시는 올해 접근성과 운영 환경 등을 평가해 처인·기흥·수지구 카페 3~4곳씩을 선정한다.
청년들이 1인당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내어주고 1회 5000원 상당의 음료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청년 350명에게 1인당 최대 6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비용을 보조한다.
또 선정된 카페에 '우리동네 청년공간' 현판을 제공하고 시 청년포털 '청년e랑'을 통해 홍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청 누리집 공고문과 청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카페 17곳과 협력해 청년 400에게 공간을 지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청년들이 거주지 근처 카페에서 쉬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추진했다"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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