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삽교호 ‘명품 자전거길’ 탄생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4.22 17:23 / 수정: 2025.04.22 17:23
22일 자전거의 날 맞아 개통…36.4㎞ 충남 첫 ‘자전거 우선도로’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당진·아산 삽교호를 연결하는 명품 자전거도로가 탄생했다.

도는 ‘자전거의 날’인 22일 삽교읍 게이트볼장에서 삽교천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삽교천 자전거길은 지난해 8월부터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 차원에서 만든 첫 자전거길이자, 도내에 최초로 설치한 자전거 우선도로다.

자전거 우선도로는 자동차 일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인 도로의 일부 구간 및 차로를 정하여 자전거 등과 다른 차가 상호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에 노면표시로 설치한 자전거도로이다.

노선은 내포신도시에서 삽교천을 따라 당진 삽교호 호수공원 일원까지 36.4㎞이며, 도로 폭은 4~6m에 달한다. 도로 곳곳에는 쉼터와 자전거 거치대, 펌프, 퍼걸러(파고라) 등을 설치,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개통식에서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건강과 환경을 지키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삽교천 자전거길은 ‘자전거 친화도시 충남’으로 가는 첫 번째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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