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한국청소년재단이 형편이 어려워 위생용품조차 구입하기 힘든 여성 청소년과 아동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재단은 22일 성장기 어린이 화장품 전문기업 위라이크맘으로부터 1000만 원 상당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등을 전달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재단 사무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총괄이사와 하승옥 위라이크맘 대표 등 재단·기업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 물품을 수도권 지역 청소년센터와 청소년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위라이크맘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여성청결제 '리얼키즈515 락토밸런스 어린이 여성청결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한국청소년재단은 청소년들의 참정권 보장과 권익 옹호를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된 청소년 전문 시민단체다. 재단은 18세인 선거권 나이 인하 운동, 민주시민 아카데미·청소년연설대회·청소년 조례제정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승옥 위라이크맘 대표는 "한국청소년재단을 통해 더 많은 아동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인국 재단 총괄이사는 "수도권 곳곳에는 생리대 등을 구매할 형편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여성 아동과 청소년들이 상당수 있다"며 "여성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부 문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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