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후보지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배준영 의원실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배준영 국민의힘(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은 22일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종합병원 부지 후보 3곳을 직접 방문해 부지 현황 및 추가 선정 가능 여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인천중구의회 소속 의원 전원과 인천중구청 소속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배 의원은 이날 종합병원 부지 선정을 위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운남동 일대 △운북동 일대 △중산동 일대 등 3곳의 부지를 꼼꼼히 살피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운남동과 운북동 부지의 경우 LH와 인천도시공사의 소유지로 인천경제청에서 의료 부지로 선정된 배경과 종합병원 설립 시 접근성 문제 등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을지 위주로 점검했으며, 접근성이 좋은 중산동 부지의 경우 사유지인 만큼 의료 부지로 추가 선정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준영 의원은 "영종국제도시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 추세에도 2015년 6만 2136명에서 2025년 13만 991명으로 10년 새 인구가 2배 넘게 늘어난 성장하는 도시"라며 "종합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종합병원 설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어 "국회 입법조사처와 협의해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 설치를 지원하는 법안을 마련했으며, 정부와 관계기관 이견 없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법안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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