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못자리 뜸묘와 잘록병, 역병을 예방하기 위해 벼·감자·고추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아인산염 제조 실습 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인산(H3PO3)은 인산(H3PO4)에서 산소기가 하나 없는 형태로 자연계에 흔히 존재하지 않는 인-수소(P-H) 결합 구조로 돼 있다.
이 성분은 병원균의 인산 대사 작용을 억제해 생장과 번식을 막거나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인산과는 달리 물에 잘 녹고 식물체 내에서 이동성이 뛰어나 지상부와 지하부까지 침투가 용이해 작물 뿌리에서 발생하는 역병균을 억제하고 발근을 촉진한다.
이로 인해 뜸묘, 잘록병, 콩, 배추 등에 발생하는 노균병 등 병해에 대한 예방과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은 22일부터 6월 26일까지 총 8회(회차당 40명 내외) 운영된다. 4월에는 못자리 뜸묘와 잘록병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하며 5월에는 감자 역병, 6월에는 고추 역병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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