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2일 대학, 민간협회 등과 바이오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의료계와 대학, 민간협회 등과 손잡고 바이오 인재 500명을 육성한다.

경과원은 22일 수원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분당서울대병원,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일산), 을지대학교(의정부) 등 5곳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은 실습장비 21종 32대를 구축한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 내 교육장을 5개 협력기관에 제공한다.

기관들은 이곳에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기반 맞춤형 바이오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각 과정은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진행된다.

과정으로는 △바이오(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공정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AI 솔루션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등이 있다.

경과원은 협약을 통해 구직(예정)자 140명, 재직자 360명 등 총 500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디지털 전환 수요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과정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각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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