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가 다음 달 홍익대학교와 손잡고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수원시립미술관(SUMA)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주 홍익대 총장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SUMA 웰니스-마인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UMA 웰니스-마인딩'은 고령화, 우울,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을 돌보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작품 감상, 명상, 걷기, 호흡 등 표현예술 치료로 이뤄진다.
SUMA는 홍익대 공공디자인연구센터, 교육대학원(미술치료상담)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 SUMA 행궁 본관에서 다음 달 한 달간 6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미술 심리 상담 부스도 마련한다.
SUMA와 홍익대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중심의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주 홍익대 총장은 "미술관 공공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지속해서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원시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홍익대가 협력 분야를 무궁무진하게 확장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