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년정책 성과 가시화…청년친화도시 이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최종 선정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4.22 13:45 / 수정: 2025.04.22 13:45
거창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거창군
거창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올해 청년친화도시 선정에 이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청년정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거창군은 올해 '대한민국 최초, 3대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역 청년단체 '덕유산고라니들'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최종 선정청년마을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덕유산고라니들'은 딸기, 사과, 산양삼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10명으로 구성된 청년단체다. 이들은 단순한 농업 생산을 넘어 행정과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 농업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덕유산고라니들'이라는 단체명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전 세계 고라니의 90%가 한반도에 서식한다는 점에 착안해 '고라니처럼 청년도 대한민국, 그리고 지역에 넘쳐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았다.

이들은 '고라니 워크 앤 런'이라는 실전형 농·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3년간 총 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청년마을 사업 선정은 청년과 지역이 함께 일군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아가고 싶은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미래를 그리는 도시 청년친화도시 거창을 위해 청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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