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안양, '득점으로 만든 적립금' 5000만 원 안양시 기부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4.22 11:38 / 수정: 2025.04.22 11:38
사랑의 골 적립금 및 사회공헌 10주년 특별 기부금까지 더해
최대호 시장 "10년간 나눔에 감사…지역사회 복지 향상 더욱 노력"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을 갖는 최대호 시장(가운데)과 신수진 HL안양 단장(왼쪽),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안양시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을 갖는 최대호 시장(가운데)과 신수진 HL안양 단장(왼쪽),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는 HL안양아이스하키단의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을 지난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 골 적립금'은 HL홀딩스가 협약에 따라 적립 및 안양시에 기탁하는 복지 재원이다. HL안양이 정규시즌에서 1골을 득점할 때마다 20만 원, 정규시즌 1위를 할 경우 500만 원, 아시아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할 경우 1000만 원을 적립·기탁하고 있다. 2015년부터 누적된 적립금은 총 3.2억여 원이다.

HL안양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115골을 득점하고, 아시아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하면서 3300만 원을 쌓았다. HL홀딩스가 사회공헌활동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부금 1700만 원을 추가해 총 5000만 원의 기탁금을 마련했다.

안양시는 기탁금을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인 '안양, 건강지킴이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시작된 해당 사업은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가 자체 예산으로 보험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HL안양 선수들의 노력으로 만든 기부금이기에 매우 뜻깊고, 10년간 나눔을 이어가 감사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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