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인천을 방문한 왕 펑 차오(王凤朝) 중국 청두시장 일행과 만나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두시는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 도시로, 첨단기술, 문화, 관광, 친환경 도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 내 대표적인 혁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3년부터 청두시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이번 청두시장 방문을 계기로 경제, 산업,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양 도시는 △스타트업 및 청년 창업 교류 △문화예술 및 관광 협력 △교육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를 진행했다.
왕 펑 차오 청두시장은 "인천시는 국제도시로서의 인프라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도시"라며 "앞으로 청두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왕 펑 차오 청두시장의 방문은 양 도시가 미래지향적인 협력 동반자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두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한중 지방정부 간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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