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영덕군 찾아 산불 피해 성금 전달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4.22 11:12 / 수정: 2025.04.22 11:12
4월 1일부터 18일까지 600여만 원 성금 모아
21일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형식 관장(사진 왼쪽부터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한 600여만 원을 경북 영덕군청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21일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형식 관장(사진 왼쪽부터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한 600여만 원을 경북 영덕군청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21일 경북 영덕군청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앞서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최초 발화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영덕군까지 확산했으며 이에 따라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났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 모금을 진행했는데 복지관 이용자, 직원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모두 600여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김형식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먼저 산불 피해 모금에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 모 어르신은 "어렸을 때 살던 지역이라 마음이 더 아프고 신경이 쓰였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대덕구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사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소외계층, 독거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후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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