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오는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변화주간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환경 인식 주간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행동을 독려하기 위한 민간 중심 캠페인이다.
광명시는 올해 △‘1.5℃ 기후의병 행동강령’ 실천 캠페인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 △광명ESG액션팀 공동캠페인 ‘다회용 컵이라 다행이다’ 선언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에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10분 소등 캠페인에 동참한다. 시청을 비롯한 주요 공공시설의 조명이 소등되며, 시민들도 참여해 인증하면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1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민관협력 ESG 실천 네트워크인 ‘광명 ESG액션팀’ 소속 14개 기관과 ‘다회용 컵 사용’ 선언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업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상징적인 선언으로, 공공기관과 기업·단체의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의 새 이름 공모한다. 오는 23일부터 5월 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 명칭들의 상징성·적합성·활용성·창의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1건(30만 원), 우수상 1건(20만 원), 장려상 1건(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온라인 양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28일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막연한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 삶을 위협하는 현실적인 문제"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으로 시민 한 명 한 명의 작은 실천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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