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잔식 기부 시범 사업 협약식 모습./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안양시 학교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급식 잔식 기부'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공동급식지원센터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학교급식에 배식되지 않고 남은 음식물을 오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다.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 초중고 12개교가 참여하고, 수요처는 3개 기관(안양시율목종합사회복지관, 인덕원마을 터 사회적협동조합, 안민교회)이다.

안양시 소재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배송하는 업체 2곳(경인푸드, 스마일푸드)이 기부 음식물을 수집하고 수요처로 운반한다.

앞서 공동급식지원센터는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7일 교육지원청 관계자, 참여 학교장, 영양교사, 수요처, 지역 배송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박미진 공동급식지원센터장은 협약식에서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및 처리 비용 감소, 탄소배출 감소, 취약계층 대상 먹거리 나눔 실천 등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지역 사회 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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