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솔로몬(SOLO MON)의 선택’ 올해 상반기 행사 참가자 남·여 각 200명, 모두 400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3년 차인 이 행사는 미혼 청춘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다.
시는 올해 모두 8차례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1~4차 일정을 확정했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각 100명(남·여 각 50명)이다.
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 직장인 미혼 남녀다.
회차별 일정과 주제는 △다음 달 25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오드리(운중동) ‘몽글몽글 분위기 버스킹 공연’ △같은 달 31일 멕시코 음식 전문점인 감성타코 판교점(삼평동) ‘프랑스 거리 산책’ △6월 1일 감성타코 판교점 ‘기념품 선물 미션 데이트’ △6월 8일 밀리토피아 호텔(위례동) ‘교복 파티’ 등이다.
행사에서는 자연스러운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문 엠씨(MC)가 서먹함 깨기(아이스 브레이킹), 연애 코칭, 디너파티, 커플 게임, 1대1로 돌아가며 대화하기, 와인 스탠딩 파티, 썸매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차 신청은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성남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 사무실을 방문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주민등록초본 등이다.
1·2·3·4차 행사를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참가자도 다시 참여해도 된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 방식으로 행사 참가자를 선정한다.
성남시는 미혼 청춘 남녀 결혼 장려 시책의 하나로 2023년과 지난해 모두 13차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610쌍 중 288쌍(47.2%)이 커플이 됐고, 이 가운데 4쌍이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창의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 국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와 영국 로이터 통신 등에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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